부산진성 서문 성곽우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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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성 서문 성곽우주석(釜山鎭城 西門 城廓隅柱石)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부산진성에 있는 기둥입니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원래 부산진성의 서문 근처 성남초등학교 교정에 있었으나, 1975년 부산진성 정화사업 때 부산진성의 서문인 금루관(金壘關)을 복원하면서 현재 위치로 이전되었습니다.
성곽우주석은 성문의 양쪽에 세워 성문을 지탱하는 기둥으로, 부산진성 서문 성곽우주석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 동쪽 돌기둥: "남요인후(南徼咽喉)" - "이곳은 나라의 목에 해당하는 남쪽 국경이다."
- 서쪽 돌기둥: "서문쇄약(西門鎖鑰)" - "서문은 나라의 자물쇠와 같다."
이 글귀들은 임진왜란 이후 왜적의 침략을 경계하는 당시의 시대적 정신을 나타내며, 부산진성이 국방상 매우 중요한 지역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산진성 서문 성곽우주석의 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왼쪽 돌기둥: 높이 272cm, 폭 46~49cm
- 오른쪽 돌기둥: 높이 277cm, 폭 62~71cm
부산진성은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문인 금루관과 함께 복원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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