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면

1. 본문

부안면 (富安面)은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속하는 면이다.

### 지리적 위치 및 자연환경

부안면은 고창군의 동쪽에 위치하며, 서쪽과 북쪽은 서해와 접한다. 남서부는 소요산 등 300~400m 높이의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외 지역은 대보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석지를 간척한 지역에는 회색토가 분포하고, 화강암 지역에는 적황색토가 나타난다. 서해와 접한 지역은 넓은 간석지를 이루며, 내죽도라는 유인도가 있다.

### 역사

부안면은 고려시대에는 자억현, 고려 후기에는 흥성현, 조선 중기 이후에는 흥덕현에 속했다. 1906년 흥덕군 부안면으로 개편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이서면 일부를 통합하여 고창군에 편입되었다. 1935년에는 백사면 일부를 편입하여 현재의 14개 리를 이루게 되었다. 부안면이라는 이름은 간척지가 많아 살기 편안한 곳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 행정 구역

부안면은 14개의 법정리와 37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 검산리
• 봉암리
• 사창리
• 상등리
• 상암리
• 선운리
• 송현리
• 수남리
• 수동리
• 수앙리
• 오산리
• 용산리
• 운양리
• 중흥리

### 인구

2022년 3월 기준, 부안면의 인구는 2,617명이며, 세대수는 1,606세대이다. 인구밀도는 49.05명/km²이다.

### 경제

주요 산업은 농업이며, 특히 쌀 생산이 활발하다. 넓은 간척지에서 친환경 농법을 이용하여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는 해풍 복분자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으며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다. 용산리에는 복분자 시험장과 복분자 주를 생산하는 공장이 운영되고 있다. 그 외에도 축산업과 양잠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부안면에는 복분자특화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복분자를 이용한 식품 제조 산업이 발달해 있다. 식료품 제조업과 음료 제조업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 교육 기관

부안면에는 다음과 같은 교육 기관이 있다.

• 고창부안초등학교 (오산리)
• 봉암초등학교 (봉암리)
• 고창북중학교 (상등리)

### 문화 및 관광

부안면에는 다음과 같은 문화 유적 및 관광지가 있다.

• 고창 수동리 팽나무 (천연기념물 제494호, 수동리)
• 꽃객프로젝트 (핑크뮬리 명소, 복분자로 307)
• 검산리 창내토성 터 (검산리)
• 미당 서정주 생가, 인촌 김성수 고택
• 오산리 금구영감댁
• 오산학당 (고창고보 전신)

부안면은 천혜의 갯벌과 고창 유일의 유인도인 죽도가 있는 청정 지역으로, 웰빙 시대에 맞춰 친환경 농업이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