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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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덕장(扶餘德璋)은 백제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손자이자, 당나라에서 장수를 역임했던 부여융의 아들입니다. 2004년 부여덕장의 딸인 부여태비의 묘지명이 발견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주요 내용:

• 가족 관계:
• 증조부: 무왕
• 조부: 의자왕
• 부: 부여융
• 딸: 부여태비, 부여씨
• 사위: 괵왕 이옹, 길거
• 생애:
• 정확한 생몰년은 알 수 없으나, 부여태비 묘지명에 '고(故)'라는 글자가 붙어있어 738년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당나라에서 황조청대부(皇朝請大夫)와 위주자사(渭州刺史)를 지냈습니다. 위주(渭州)는 현재의 간쑤성 딩시시 지역입니다.
• 기타:
• 부여덕장의 두 딸은 각각 당나라 황족 이옹과 길거(길온의 아버지)와 혼인했습니다.
• 682년 아버지 부여융이 사망했을 때, 부여덕장과 그의 형제 부여문선이 생존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웅진도독 대방군왕의 자리는 부여융의 손자인 부여경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를 통해 부여덕장과 부여문선은 부여융의 적자가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토번과 인접한 위주에서 관직을 지낸 것으로 보아, 흑치상지, 부여준처럼 대토번 전선에서 복무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