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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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사(分類詞)는 명사가 지시하는 대상의 특성에 따라 명사를 분류하는 역할을 하는 단어입니다. 한국어에서는 의존 명사 중 하나인 단위성 의존 명사, 줄여서 단위 명사라고도 불립니다.
분류사의 특징:

• 의미 범주화 기능: 명사가 가리키는 대상의 속성에 따라 분류합니다. (예: 사람, 동물, 식물, 사물 등)
• 수량 단위 표시: 수사와 함께 쓰여 명사의 수량 단위를 나타냅니다. (예: '책 세 *권*', '고양이 두 *마리*')
• 언어별 차이: 분류사는 특히 아시아의 여러 언어에서 발달되어 있습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 고유어 계열: '마리', '켤레', '그루', '포기', '채', '벌' 등 생활 중심적인 성격을 띕니다.
• 한자어 계열: '명(名)', '개(個)', '권(卷)', '장(張)', '매(枚)', '대(臺)' 등 대상의 객체적 성격을 강조합니다.
• 외래어 계열: '다스' (dozen) 와 같이 외래어에서 온 분류사도 있습니다.

• 사람: 명, 분, 사람
• 동물: 마리
• 식물: 그루, 포기
• 옷: 벌
• 신발: 켤레
• 책: 권
• 종이: 장
• 기계/차량: 대

• '병', '층', '곡', '잔', '바구니', '송이', '자루' 등은 명사이지만 수분류사로 전용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 스포츠 등급 분류에서 '등급분류사'는 장애인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장애 정도를 평가하고 분류하는 전문가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