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철화당초문 장군

1. 본문

분청사기 철화당초문 장군은 산화철로 덩굴무늬를 그려 넣은 조선시대의 분청사기 장군입니다. 1991년 대한민국의 보물 제106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특징:

• 형태: 옆으로 길쭉한 몸체에 위쪽으로 입 부분과 아래쪽으로 타원형의 굽이 달려 있습니다.
• 문양: 전면에 백토를 바른 후, 몸통 중심에 철화로 당초문(덩굴무늬)을 대범하고 자유롭게 그렸습니다. 몸통 옆면 끝은 十자로 그렸습니다.
• 색상: 푸른색이 감도는 담청색의 분청유를 입혔으며, 광택이 은은합니다.
• 제작: 16세기 전반 충남 공주 학봉리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용도: 야외용 술 등을 담아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자연스러운 백토 분장과 대범하고 거침없는 철화의 당초문양이 특징적입니다.
• 조선 초기 철화분청사기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 자유분방하며 대담한 생략 효과와 귀얄 수법(솔을 이용해 솔자국무늬가 남도록 백토를 바르는 기법)이 분청사기 특유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 장군: 물, 술, 간장, 오줌 따위를 담는 그릇의 하나입니다.
• 분청사기: 분청사기는 고려 후기 쇠퇴기에 접어든 청자에서 기원하여, 조선 전기에서 임진왜란 전까지 만들어진 도자기입니다.

• 크기: 높이 18.7㎝, 아가리 지름 5.6㎝, 길이 29.5㎝ (보물 제1062호 기준)
• 소장처: 호림박물관 (보물 제1062호), 국립중앙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에 유사한 형태의 분청사기 철화당초문 장군이 소장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