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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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국(沸流國)은 압록강 지류인 훈강(비류수) 상류에 위치했던 고대 부족 국가입니다. 비류나(沸流那) 또는 다물국(多勿國)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위치 및 특징:

• 비류수는 오늘날 중국 랴오닝성과 지린성에 걸쳐 흐르는 훈강으로 비정됩니다.
• 비류국은 비류수 상류에 위치했으며, 고구려 초기 역사에서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 주몽이 졸본에 오기 전 오랫동안 이 일대를 지배했습니다.
• 주몽과의 대결에서 패배하여 고구려에 투항했습니다.
• 이후 비류국은 비류부(沸流部) 혹은 비류나부(沸流那部)로 불렸으며, 고구려 5부 중 하나인 소노부(消奴部) 또는 연노부(涓奴部)와 동일한 집단으로 여겨집니다.
• \[삼국사기]에 따르면, 주몽은 비류수에서 채소가 떠내려 오는 것을 보고 상류에 사람이 사는 것을 알았고, 사냥을 하며 그곳을 찾아 올라가 비류국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 비류국 왕 송양(松讓)은 주몽과 활쏘기 대결을 벌였으나 패배하고, 결국 나라를 바쳐 항복했습니다.

• 고구려 초기 5부족 중 하나인 소노부의 근거지로, 국왕 송양과 소노는 같은 말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 비류국은 정식 나라 이름이 아니라, 강의 이름 비류수에서 생긴 지명으로 후세에 불린 듯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