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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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성은 황실 및 군주제 중국, 한국, 베트남의 중앙 정부 기관으로, 군주의 수집 문서들을 전반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보관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한국 역사에서의 비서성:

• 고려 시대에는 경적(經籍)과 축문(祝文) 작성 등에 관한 일을 관장하던 관청이자 궁궐 밖에 있는 도서관 역할을 했습니다. 선비들에게 책을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 고려 초기에 내서성(內書省)으로 설치되었다가 995년(성종 14년)에 비서성(秘書省)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 1298년(충렬왕 24년)에 비서감(祕書監)으로 고쳤고, 1308년에 다시 전교서(典校署)로 낮추어 예문춘추관(藝文春秋館)에 예속되었습니다.
• 비서성에 딸린 관청으로 어서원(御書院)이 있었는데, 이곳은 궁내(宮內)의 도서를 맡아보던 왕실 도서관이었습니다.
• 현대의 대통령 비서실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며 왕명을 받들었습니다.

• 비서성은 훗날 한림원 및 어사대의 기원이 되었으며, 중서성은 역사적으로 비서성에서 파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