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각

1. 본문

산신각(山神閣)은 한국의 사찰에서 산신(山神)을 모시는 곳입니다. 다음은 산신각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 정의 및 특징:
• 산신각은 한국 토착 신앙인 산신 신앙과 불교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 원래 불교에는 없던 것이지만, 한국의 많은 사찰이 산에 위치하고 있어 산신 신앙을 자연스럽게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 전(殿)보다 격이 낮은 각(閣)으로 불립니다.
• 일반적으로 사찰의 뒤쪽이나 한적한 곳에 위치하며,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 모셔진 존재:
• 산신각에는 주로 흰 수염을 가진 노인과 호랑이가 함께 묘사된 산신이 모셔져 있습니다.
• 산신은 사찰과 지역을 수호하는 신으로 여겨집니다.
• 탱화(幀畫)라고 불리는 그림 형태로 모셔지기도 합니다.
• 드물게 여성 산신이 모셔지기도 합니다. (예: 지리산 실상사 약수암, 계룡산 동학사, 속리산 천황사, 법계사)

• 다른 신앙과의 관계:
• 산신 신앙은 한국 특유의 산악 숭배 신앙과 관련이 깊습니다.
• 중국 도교의 칠성 신앙과 결합한 칠성각(七星閣)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칠성은 북두칠성을 의미하며 수명을 관장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홀로 수행하는 나반존자를 모시는 독성각(獨聖閣)이 함께 있기도 합니다.
•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경우 삼성각(三聖閣)이라고 합니다.

• 예시:
• 덕능마을 산신각: 조선시대 산신 신앙, 불교 신앙, 유교 제례가 결합된 마을 신앙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개암사 산신각, 대흥사 산신각 등 많은 사찰에서 산신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참고 영상: (2024-01-13) 비디오는 절이 산의 한 귀퉁이를 빌려 쓰는 것이기 때문에 각 절마다 산신각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산신은 산의 주인으로 여겨지며 각 산마다 이름이 있고 그 산을 지키고 수호하는 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