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토 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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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삿토 맹약(薩土盟約, さっとめいやく)은 에도 시대 말기인 1867년 6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사쓰마 번과 도사 번 사이에 맺어진 정치적 제휴입니다. 삿토 연약이라고도 불립니다.
주요 내용:
- 배경: 삿초 동맹(사쓰마 번과 조슈 번의 동맹) 이후, 도사 번도 이에 합류하여 힘의 균형을 바꾸고 막부를 압박하기 위해 맺어졌습니다.
- 목적: 대정봉환(大政奉還, 막부가 정권을 천황에게 반환)을 추진하고,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는 데 협력하는 것이었습니다.
- 참여자: 사쓰마 번의 사이고 다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치, 도사 번의 고토 쇼지로, 사카모토 료마, 나카오카 신타로 등이 참여했습니다.
- 결과: 삿토 맹약은 막부를 압박하여 1867년 대정봉환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메이지 유신으로 이어져 일본의 근대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삿토 맹약은 삿초 동맹과 함께 메이지 유신의 중요한 기반이 된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삿초 동맹이 사쓰마 번과 조슈 번 사이의 군사적 동맹에 더 가깝다면, 삿토 맹약은 정치적 제휴의 성격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1867년 6월 23일에 사쓰마 번과 도사 번이 무력 토막(무력으로 막부를 타도)을 위해 맺은 군사 동맹은 '삿토 밀약'(또는 삿토 동맹)이라고 불리며, 삿토 맹약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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