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1~5

1. 본문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은 불교 의식집으로, 중생이 지은 죄를 참회하고 영혼을 천도하여 극락으로 인도하며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내용 및 구성:

• 내용: 경전을 읽으면서 죄를 참회하는 불교 의식 절차와 방법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죄가 소멸되고 복이 생기며,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공덕을 기원합니다.
• 구성: 원래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나라 무제가 황후 치씨를 위해 처음 만들었고, 이후 여러 고승들이 내용을 수정, 보완하였습니다. 원나라 때에는 내용의 오류를 바로잡아 '상교정본'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 권1: 삼보에 귀의, 의심을 끊음, 참회에 관한 내용
• 권2: 보리심을 일으킴, 발원, 회향심을 일으킴
• 권3: 과보를 드러냄
• 권4: 지옥에서 벗어남
• 권5: 원한을 풀고 맺힌 것을 풀어냄

• 보물 제1193호 (한솔제지 소장): 조선 성종 5년(1474)에 정희대왕대비가 간행한 목판본으로, 10권 중 권1~5까지 5권 1책입니다.
• 보물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 1352년(고려 공민왕 1)에 조성된 목판을 후대에 찍어낸 것으로, 권1~5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필사, 보완되었습니다.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1769년(영조 45)에 경상도 안동 봉정사에서 간행한 목판본으로, 권1-5를 포함하며, 1998년에 인경(印經)되었습니다.

•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여러 판본이 존재하며, 각각 지정된 보물 번호가 다릅니다.
•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 여러 차례 간행되었으며, 불교 의식과 예참법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