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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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례(喪禮)는 사람이 죽은 후 장례를 치르고 일정 기간 동안 고인을 기리는 모든 의식 절차를 말합니다. 출생이 통과 의례의 시작이라면, 죽음은 마지막 의례입니다. 상례는 단순히 죽음을 처리하는 의식을 넘어, 가계 계승을 정상화하고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며 남은 사람들의 슬픔을 치유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상례의 종류우리나라의 상례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교식 상례: 가장 보편적인 상례 방식으로, 조선시대 사회 규범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자가례(朱子家禮)를 바탕으로 하며, 조상 숭배와 효 사상을 중시합니다.
• 불교식 상례: 불교의 윤회 사상을 바탕으로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식입니다. 다비(화장)를 통해 고인의 육신을 정화하고,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을 진행합니다.
• 기독교식 상례: 기독교의 부활 신앙을 바탕으로 고인의 영혼이 하나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기를 기원합니다. 예배와 찬송, 기도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남은 사람들을 위로합니다.
• 무속적 상례: 전통적인 민간 신앙에 기반한 상례로, 고인의 영혼을 달래고 저승길을 인도하는 의식을 진행합니다. 지역이나 가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 1일차: 운명, 안치, 빈소 설치, 부고, 염습, 입관, 환복, 성복제, 조문 등이 이루어집니다.
• 2일차: 입관, 성복제, 조문, 장지 확정 등이 이루어집니다.
• 3일차: 발인, 운구, 화장 또는 매장, 봉안, 귀가, 삼우제 등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