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문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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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문예지 '상황' 개요:

• 창간: 1969년 8월 15일, 범우사에서 창간했습니다.
• 창간 동인: 임헌영, 구중서, 백승철, 신상웅 등입니다.
• 발행: 1972년 봄호(2집)부터 독립된 출판사(상황사)에서 발행되었고, 김병걸이 편집 동인으로 참여했습니다.
• 폐간: 1973년 봄에 5집까지 발간되었습니다.
• 분야: 대한민국 참여문학 평론을 다루었습니다.

• 창간사 요약: 창간사에서는 양심의 마지막 보루인 문학이 딜레탕티즘의 장식물로 전락하는 것을 우려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세계관, 미사여구, 세속적 이권과의 타협, 매판작가들의 발호 등을 비판했습니다. 합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억압된 언어를 해방하고, 짓밟힌 토착 정신의 원형을 발굴하며, 민족의 얼을 되찾는 작업을 강조했습니다.
• 특징: 4월 혁명 이후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현실 인식에 바탕을 둔 비평 의식을 표방했습니다. 구세대의 보수적 문학관을 혁신하고, 맹목적 서구 편향의 반주체적 태도를 비판하며, 주체적 역사 의식과 현실주의 문학관을 정립하고자 했습니다. 진보적 민족문화론의 전통을 수용하여 분단과 통일 문제를 민족문학의 화두로 제시함으로써, 기존 문예지 '창비'와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 대한민국의 문예지 종류: 마루문학, 문학과 사람, 사람의문학, 시와 창작, 시와시학, 신문예, 월간모던포엠, 창비, 한겨레문학, 현대문학 등이 있습니다.
• 문예지 역사 및 현황:
• 본격적인 문예지의 효시는 1955년 창간된 '현대문학'입니다.
• 1970년대는 문예지가 본격적으로 활약한 시기입니다.
• 2000년대 이후 영상문화와 디지털 시대의 영향으로 많은 문예지들이 폐간되거나 경영난을 겪었습니다.
• 2012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잡지협회와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되는 문학 잡지의 수는 289종에 이릅니다.
• 최근에는 격월간지 형식의 새로운 문예지들이 독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등장하고 있습니다. ('악스트', '미스테리아', '릿터' 등)
• 기존 문예지들은 독자들에게 외면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문학권력 논쟁, 내용의 어려움, 시대 변화에 따른 독자들의 읽기 방식 변화 등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