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한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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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한샤(شاهنشاه)는 페르시아어로 "샤(왕) 중의 샤(왕)", 즉 왕중왕(King of Kings)을 뜻하는 단어로, 페르시아 제국의 황제 칭호입니다.
역사적 기원 및 사용:

• 아케메네스 제국: 샤한샤라는 명칭은 아케메네스 제국의 다리우스 1세가 고대 페르시아어 비문에 처음으로 자칭한 칭호 "흐샤야시야 흐샤야시야남"(χyaθiya χyaθiynm)에서 기원합니다. 다리우스 1세 이후 페르시아 제국 군주의 명칭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사산 제국: 사산 제국에서 "흐샤야시야 흐샤야시야남"의 중세 페르시아어 표기인 "샤한샤"를 황제의 칭호로 사용하면서, 샤한샤는 페르시아 제국 황제들의 공식 칭호로 정착되었습니다.
• 팔라비 왕조: 팔라비 왕조의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의미에서 샤한샤라는 칭호를 사용했습니다. 1935년 국호를 '페르시아'에서 '이란 제국'으로 변경하고, 왕호인 샤를 황제를 의미하는 샤한샤로 격상시켰습니다.

• 왕중왕 (王中王):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번역어입니다.
• 파디샤 (Padişah, 페르시아어: پادشاه / Pâdešâh): "왕들의 주인"이라는 뜻을 가진 유의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