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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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포경찰서는 제주도의 일부 지역을 관할했던 경찰서입니다. 다음은 성산포경찰서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역사:

• 1915년 10월 15일: 제주경찰서 성산포순사주재소 설치.
• 1945년 10월 21일: 국립경찰 창립과 함께 제8관구 제22구 경찰서 성산지서 발족.
• 1949년 1월 18일: 대통령령 제50호로 성산지서가 제4구 경찰서로 승격 (성산, 구좌, 표선 관할).
• 1949년 2월 13일: 제4구 경찰서가 성산포경찰서로 개칭.
• 1957년 7월 26일: 대통령령 제1298호로 성산포경찰서 폐쇄, 서귀포경찰서 성산지소로 개칭.
• 1991년 3월 29일: 성산지서 청사 신축.
• 1991년 8월 1일: 제주지방경찰청 발족으로 성산지서가 성산파출소로 개칭.

• 제주 4.3 사건: 1948년 4월 3일, 무장대가 성산포지서를 습격했습니다. 당시 당직 근무자였던 김양수 순경의 응사로 인민유격대가 퇴각했습니다.
• 문형순 서장: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예비검속자들에 대한 총살 명령을 "부당함으로 불이행"하며 거부하여 많은 민간인들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문형순 서장은 독립운동가 출신으로, 만주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했으며, 고려혁명군 군사교관, 국민부 중앙호위대장, 조선혁명당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2018년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추서되었습니다.

• 현재 성산포경찰서 터는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중앙로 53 (성산리 227-2번지)에 위치한 성산파출소입니다.

• 성산포경찰서는 제주 4.3 사건 당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4.3 사건 당시, 성산포경찰서 싸이렌 대에 폭도들의 머리를 꽂아 전시했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있습니다.
• 문형순 서장의 예비검속자 총살 명령 거부는 제주 4.3 사건의 비극 속에서 인명을 구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