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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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조선(聖書朝鮮)은 일제강점기에 기독교 사상가 김교신이 1927년부터 1942년까지 발행한 무교회주의 기독교계 월간 잡지입니다.
주요 내용:

• 발행 목적: 김교신은 일본 유학 시절 우치무라 간조에게서 무교회주의 기독교 신앙을 배웠습니다. 성서조선은 조선성서연구회 활동 중 연구한 기독교 지식인으로서의 깨달음을 담아 창간되었습니다. 민족의 시련을 성서 연구를 중심으로 한 순수한 기독교 신앙으로 극복하고자 했으며, 기존 교회의 비리를 비판하고 민중 속에서 신앙 각성을 강조했습니다.
• 내용 구성: 성서 연구, 성서 해설, 인생론, 신앙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조선을 위한 기독교를 주장했습니다. 김교신과 그 동지들의 신앙과 신학 연구를 전파하는 데 힘썼습니다.
• 발행 형태: 처음에는 김교신, 함석헌, 송두용 등 6인조의 동인지 형태로 시작되었으나, 이후 김교신 혼자서 원고 수집, 편집, 검열, 교정, 출판, 배포 등을 담당하는 1인 출판물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 폐간: 1942년 3월호에 실린 권두언 '조와(弔蛙, 얼어 죽은 개구리를 애도함)'가 조선의 억압받는 현실을 개구리에 빗대었다는 이유로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 폐간되었습니다. (성서조선 사건) 김교신을 비롯한 관련자들은 투옥되었고, 잡지는 압수 및 소각되었습니다.

• 일제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조선 민족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기독교 신앙을 제시했습니다.
• 무교회주의 운동의 중심 역할을 하며, 한국 기독교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김교신의 사상과 신념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1982년에 전 158권의 영인본이 간행되었습니다.
• 최근에는 CD롬 형태로도 제작되어, 식민지 시대 민족 기독교의 간증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김교신 전집을 통해 성서조선에 실린 글들을 다시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