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컴퓨터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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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컴퓨터랜드(Se Jin Computer Land)는 199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던 대한민국의 컴퓨터 및 주변기기 유통업체였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 시작하여 컴퓨터 부품, 주변기기, 게임 기기 등을 주로 판매했습니다.
주요 특징:

• 저렴한 가격: 세진컴퓨터랜드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컴퓨터를 판매했습니다. "세일기간"이 1년 내내 이어지는 연쇄 할인 마케팅으로 "세진돌풍"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 공격적인 마케팅: "세종대왕은 문맹 없는 나라를, 세진컴퓨터는 컴맹 없는 나라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돗개를 마스코트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 전국적인 매장: 1991년 부산에서 시작하여 1992년 법인화 후 서울까지 진출, 전국적인 컴퓨터 전문매장으로 성장했습니다.
• 폭넓은 제품: 컴퓨터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컴퓨터 부품과 주변기기, 그리고 게임 기기와 관련된 제품들을 주로 다뤘습니다.
• AS 서비스: "한 번 주인(구매자)는 평생 주인" 이라는 마케팅으로 평생 AS를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몰락:19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의 여파로 경영난을 겪었고, 이후 인수합병과 몰락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무리한 투자와 과도한 광고비 지출, 권위적인 리더십 등이 몰락의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현재:세진컴퓨터랜드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일부 매장들이 예전 상호를 유지하며 영업을 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