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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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통(小銃筒)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휴대용 화기입니다. 도화선에 손으로 불씨를 붙여 발사하는 방식으로, 전체 길이는 약 75.5cm, 지름은 1.6cm입니다.
주요 특징:

• 발전된 형태: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소형 총통인 승자총통의 발전된 형식입니다. 승자총통보다 총신이 길고, 대나무와 같은 마디(죽절)가 고르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 구부러진 총신: 총신이 약간 구부러져 있는데, 이는 발사 과정에서 탄환이 힘을 받아 멀리 나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소총 강선의 원리와 유사합니다.
• 제작 시기 및 정보: 남아 있는 유물에는 제작 연대(1591년, 선조 24년), 화약 용량, 제작자(장인 김) 등의 정보가 명문으로 새겨져 있어, 화포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 보물 지정: 그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보물 제856호,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소총통: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소총통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소총통과 같은 해에 제작되었고 형태도 매우 유사하며, 임진왜란 직전 전란에 대비하여 만들어진 화기로 추정됩니다.

• 총신: 총신이 길어 화기가 새지 않고 탄환이 명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약실: 화약을 넣는 약실은 약간 도톰하게 제작되었습니다.
• 재료: 청동으로 주조되었습니다.
• 소총 강선 원리: 총신이 약간 구부러진 것은 소총 강선 원리의 원조형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