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로불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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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로불사국(速盧不斯國)은 마한의 54국 중 하나로, 지금의 대한민국 경기도 김포시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부족 국가입니다.
위치 및 비정:

•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경기도 통진군의 고구려 시대 지명인 비사성(比史城) 혹은 별사파의(別史波衣)를 근거로, 현재 김포시 월곶면 일대로 비정됩니다.
• 수안산의 옛 지명인 "속로"에서 유래하였으며, 수안현은 "삼국지 위지 동이전 마한편"에 따르면 마한의 54개 부족국가 중 하나인 "속로불사국"의 국읍으로 약 1,200 가(家)가 존재하여 김포 지역 전체를 거느렸다고 합니다.
• 고구려 때 수이홀(首爾忽), 통일신라 때는 술성(戌城), 고려 시대에는 수안(守安)으로 불린 경기도 김포군의 구읍(舊邑) 남쪽에 비정되기도 합니다.

• 기원전 1세기에서 서기 3세기 사이에 김포반도에 존재했다고 합니다.
• 마한의 소국 중 하나로서 독자적으로 성장하다가 3세기 초에서 4세기 말에 백제에 복속되었습니다.
• 김포시에서는 '속로불사국'을 재조명하여 김포의 뿌리를 찾고, 역사 정체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수안산 주변에는 임금이 살던 암수골, 재상이 살던 재상골, 승지골, 옥수골, 능골, 벽정 등 속로불사국과 관련된 지명들이 남아있습니다.
• 상마리에 살고 있는 청주 한씨 집성촌은 마한의 마지막 왕인 준왕을 한씨 가문의 선조로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