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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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학당은 1897년 10월 10일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William M. Baird, 한국 이름 배위량)가 평양에 설립한 학교입니다. 숭실학당은 숭실대학교와 숭실중학교, 숭실고등학교의 전신입니다.

숭실학당의 설립 목적과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설립 목적: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지도자 양성과 복음 전파, 그리고 근대적 교육을 통한 문명 개화였습니다.
• 설립 과정: 베어드는 자신의 사저에서 13명의 학생을 모아 사랑방 교실을 열었고, 이것이 숭실학당의 시작이었습니다.
• 학교 이름: '숭실(崇實)'은 '숭상하다'는 뜻의 '숭'과 '진실'의 '실'을 합친 말로, 진리를 추구하고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 초기: 중등 교육 기관으로 시작하여 1900년에 정식 중학교 교과 과정을 운영하였습니다.
• 대학 과정: 1905년 가을 학기부터 대학 과정 교육을 시작하였고, 1906년에는 장로교와 감리교 선교부의 연합으로 '합성 숭실대학(Union Christian College)'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최초의 4년제 정규 대학 교육의 효시로 여겨집니다.
• 발전: 숭실대학은 평양 지역 주민들의 지지와 기부를 바탕으로 성장하였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항일 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 1938년,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자진 폐교를 선택했습니다.

• 재건: 해방 후 평양이 공산 치하가 되자, 숭실학당 관계자들은 남한으로 내려와 1954년 서울에서 숭실대학교를 재건했습니다. 숭실중학교와 숭실고등학교도 각각 재건되었습니다.
• 현재: 숭실대학교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사립 종합대학으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육 이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