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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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과 김상중의 대결 구도로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라는 질문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답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강 위해도:

•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질병부담(GBD) 연구: 흡연은 세계 질병 원인의 약 8%, 음주는 약 5%를 차지합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담배가 술보다 약 60% 더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 조기 사망 위험: 흡연은 음주보다 조기 사망 위험에 기여하는 비율이 약 2.5배 높습니다. 흡연은 매년 전 세계 약 800만 명, 음주는 약 300만 명의 사망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암 발생 위험: 흡연은 폐암, 후두암 등 19종의 암 위험을 높이는 반면, 음주는 유방암, 대장암, 구강암, 식도암 등 7종의 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흡연은 비흡연자보다 심혈관병 위험이 2~4배 높습니다. 과음 역시 심혈관병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 방광염: 흡연은 방광, 요도, 자궁경부암까지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뇌세포 파괴: 과음은 뇌로 가는 영양소나 혈액순환을 줄여 뇌기능을 저하시키고,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뇌세포와 뇌신경을 손상시켜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사회 경제적 비용: 2021년 YTN의 보도에 따르면, 술의 사회 경제적 비용은 9조 4천 5백억 원으로, 담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는 건강상의 위해도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 간접흡연 vs 간접 음주: 간접흡연은 비흡연자의 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지만, 간접 음주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 중독성: 술과 담배 모두 중독성이 강하며, 끊기 어려운 이유는 뇌의 습성 때문입니다.
• 음주와 흡연의 동시 작용: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우면 알코올이 담배 속 니코틴과 유해물질을 빠르게 용해해 체내 흡수를 돕고, 암 유발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