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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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新武俠)은 1990년대 이후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대한민국 무협 소설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1980년대 무협 스타일에서 벗어나 소설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기존 무협의 클리셰를 탈피하려는 시도를 보였습니다.
특징:

• 문예성 추구: 단순한 킬링타임용 소설에서 벗어나 문학성을 추구하며, 인물 간의 관계, 심리 묘사, 철학적 고찰 등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 클리셰 탈피: 기존 무협 소설의 전형적인 설정(예: 무림 지존, 복수, 정파와 사파의 대립)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를 창조합니다.
• 다양한 소재: 전통적인 무협 소재 외에도 역사, 판타지, SF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하여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 주인공의 변화: 기존 무협 소설의 먼치킨 주인공과 달리, 평범하거나 결함이 있는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조연의 역할 확대: 조연 캐릭터도 입체적으로 묘사하여, 단순한 배경 인물이 아닌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용대운: 《태극문》(1994)
• 좌백: 《대도오》(1995)
• 진산
• 풍종호
• 장경

• 1980년대 무협 소설의 쇠퇴: 19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무협 소설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획일화된 설정과 스토리로 인해 독자들에게 외면받기 시작했습니다.
• 새로운 작가들의 등장: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무협의 틀을 깨고 새로운 스타일의 무협 소설을 쓰려는 젊은 작가들이 등장했습니다.
• PC통신과 인터넷의 발달: PC통신(하이텔 등)과 인터넷의 발달은 새로운 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하고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습니다.

• 일부 작품은 문학성에 치중한 나머지 대중적인 재미를 놓쳤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 2000년대 이후 퓨전 무협, 판타지 무협 등 새로운 장르가 등장하면서 신무협이라는 용어는 점차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습니다.
• 하지만, 신무협은 한국 무협 소설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등장하는 다양한 무협 소설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