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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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신예(辛裔, ? ~ 1355년)는 고려의 문신입니다. 본관은 영산(靈山)이며, 취성부원군(鷲城府院君)에 봉해졌습니다.
생애 및 활동:
- 충숙왕 때 문과에 급제했습니다.
- 충혜왕 때 좌정언(左正言), 지신사(知申事)를 거쳐 첨의평리(僉議評理)가 되었습니다.
- 매부인 환관 고용보(高龍普)와 함께 원나라 사신이 충혜왕을 압송하도록 도왔습니다.
- 1345년(충목왕 1) 정방(政房)이 복구되었을 때 참리로서 제조관(提調官)이 되었습니다.
- 장기간 정방(政房)에 재임하여 사람들이 '신왕'(辛王)이라고 불렀습니다.
- 정사도(鄭思度)도 신예에게 아첨해서 승진했습니다.
- 충목왕 때 취성부원군(鷲城府院君)에 봉해졌습니다.
평가:신예는 고려 말 권력을 남용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특히 충혜왕이 원나라에 압송되도록 도운 일은 그의 부정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동문선』에는 신예에게 준 전별시(餞別詩)가 여러 편 수록되어 있는데, 대부분 그의 능력과 품성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는 송별시라는 점을 감안해도 충혜왕의 폐위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신예에 대한 표현으로는 지나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참고 자료:
- 신예(辛裔)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고려 후기 동지공거, 첨의참리, 제조관 등을 역임한 문신이자 간신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 RISS 검색 - 국내학술지논문 상세보기: 『동문선』의 시문 연구를 통해 신예의 인적 관계 및 당시 정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신예 (고려) - 위키백과: 신예의 생애와 관련된 추가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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