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위패)

1. 본문

신주(神主)와 위패(位牌)는 모두 죽은 사람의 혼령을 모시는 나무패를 의미합니다.
신주(神主)

• 죽은 사람의 혼령이 깃들어 머문다고 믿어지는 나무패로, 신체(神體)라고도 불립니다.
• 밤나무로 만들며, 주신(主身)과 받침대\[跗]로 구성됩니다.
• 주신은 앞부분의 전신(前身)과 뒷부분의 후신(後身)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조각의 나무판을 합쳐 받침대에 끼우는 형태입니다.
• 고대 중국에서는 시동(尸童)이라 하여 제사상에 고인(故人)의 손자를 앉혀 두고 제사를 지냈으나, 이후 나무패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신분제 사회에서는 신분에 따라 신주의 사용에 차등을 두었습니다.

• 죽은 사람의 이름을 적어 그의 혼을 대신한다는 상징성을 갖는 나무 조각입니다. 영위(靈位), 위판(位板)이라고도 합니다.
• 종이로 만든 신주를 지방(紙榜)이라 하고, 나무로 만든 신주를 위패라고 합니다.
• 주로 밤나무로 만들며, 주신과 받침대로 구성됩니다.
• 불교에서는 위패 자체에 불교적 장엄이 가해지기도 합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위패와 신주라는 용어를 구별없이 혼용하기도 합니다.

• 원래 신주는 전신, 후신, 받침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전신과 후신을 합쳐 받침대에 끼우는 형태이고, 위패는 몸체와 받침대 두 부분으로 구성되는 구조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 하지만 후대로 내려오면서 점차 위패와 신주의 명칭을 구별하지 않고 서로 혼용하였습니다.

• 신주단지: '신주 모시듯 한다'는 말은 몹시 귀하게 여겨 조심스럽고 정성스럽게 다루는 모습을 뜻합니다. 신주단지는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며 모시는 단지로, 토속신앙 또는 무속신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신주(新株): 회사가 증자 등을 통해 새로 발행한 주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신주(心中): 일본어로, 남녀가 동반자살하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