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생갑회지도

1. 본문

신해생갑회지도(辛亥生甲會之圖)는 1551년(명종 6년) 신해년에 태어난 동갑내기 3명의 생일 잔치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세부 정보:

• 제목: 상단에 전서체로 '신해생갑회지도(辛亥生甲會之圖)'라고 쓰여 있습니다.
• 구성: 그림은 상, 중, 하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상단: 제목
• 중단: 주인공 3명과 잔치에 참석한 사람들, 시중드는 사람 등 총 9명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 하단: 계회에 참석한 이대기, 정인준, 홍순 3명의 관직, 성명, 본관 등을 기록한 글과 계회의 내용 및 감상이 적혀 있습니다.
• 크기: 가로 57.0cm, 세로 88.9cm (세로 96 cm, 가로 57.5 cm라고 나타난 자료도 있습니다.)
• 화풍: 16세기 초에 유행한 안견파 화풍의 단선점준이 사용되었으며, 흑백 대조가 강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인물은 작게 표현하고 자연 묘사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 제작 시기: 그림 자체는 17세기 작품이지만, 16세기의 화풍을 강하게 보여줍니다. 그림 속 모임은 1618년과 1619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1622년에 정인준의 아들 탁이 서울에서 이대기에게 계축을 보내와 내용을 묵서로 적게 되면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소장처: 대한민국 보물 제104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조선시대 문인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풍속화로서, 당시 양반 생활의 일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제작 연대가 확실하여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 17세기 그림이지만 16세기 화풍을 보여주고 있어, 화풍의 변화 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