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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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심성본정(心性本淨)은 "인간 마음의 본성은 본래 청정하다"는 불교 사상입니다. 부파불교 중 대중부(大衆部)가 주장했습니다.
주요 내용:
- 인간은 진(眞), 선(善), 미(美)를 변별하고, 생사의 미망(迷妄)을 끊고 열반에 이를 수 있는 것은 마음속 깊은 곳에 청정한 본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번뇌는 일시적인 현상(객진번뇌, 客塵煩惱)이며, 마음의 본성은 항상 청정합니다.
- 이 청정한 심성을 자각하고 드러내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심성본정과 관련된 개념:
- 심성무염(心性無染): 심성이 번뇌에 오염되지 않음.
- 자성(自性), 불성(佛性): 변하지 않는 참된 마음의 본성.
- 객진소염(客塵所染): 본래 청정한 심성이 객진, 즉 외부에서 온 번뇌에 의해 더럽혀진 상태. 유식 사상에서는 심성본정보다 객진소염 쪽에 비중을 두기도 했습니다.
- 여래장 사상: 심성본정 쪽에 강조점을 두고 객진소염과의 통합을 모색합니다.
심성본정 사상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제시하며, 수행을 통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불교의 가르침을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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