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신기오로 쇼토

1. 본문

아이신기오로 쇼토(愛新覺羅碩託, 만주어: ᠠᡳᠰᡳᠨ ᡤᡳᠣᡵᠣ ᡧᠣᡨᠣ, Aisin Gioro Šoto, 1600년-1643년)는 청 태조 누르하치의 손자이자 예열친왕(禮烈親王) 다이샨의 차남입니다. 쇼토는 아버지 다이샨과 숙부 홍타이지를 따라 많은 전공을 세웠습니다.[1, 2]

쇼토는 훌륭한 장군으로서 누르하치의 치세에는 요동의 요양과 심양을 공격하는 데 기여하였고, 몽골 정벌에도 종군하였습니다. 아버지 다이샨과 함께 양홍기(鑲紅旗)를 관장하기도 했습니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에도 모두 참가했습니다.[2]

하지만 쇼토는 유연하지 못한 성격으로 인해 홍타이지에게 잦은 지적을 받았고, 결국 버일서(貝子, beise)로 직위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에서도 쇼토가 호기를 가진 인물로서 내분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2]

1638년, 쇼토는 제남에서 병으로 사망했고, 이후 군왕(郡王)에 추봉되었습니다.[2]
가족 관계

• 부친: 아이신기오로 다이샨(代善, Daišan)[1, 2]
• 형제: 요토(맏형), 사할리연, 왁다 등[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