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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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기부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일반적인 용어입니다. 특히, 전라북도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2000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익명으로 기부해 온 기부자를 '전주 얼굴 없는 천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전주 얼굴 없는 천사:

• 기부 시작: 2000년 4월, 초등학생이 58만 4,000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전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 기부 지속: 매년 성탄절 전후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까지 25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 기부 방식: 기부금을 특정 장소에 두고 주민센터에 전화로 위치를 알려주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 기부금 사용: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노송동 지역 내 어려운 이웃(홀몸 노인, 소년 소녀 가장, 조손 가정 등)에게 현금으로 지원됩니다.
• 총 기부액: 2024년까지 총 기부액은 10억 4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 신원: 이름, 나이, 얼굴, 직업 등 신원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전화 목소리가 매년 달라, 한 가족이 돌아가며 선행을 한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 기념: 노송동 주민들은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지정하고, '천사축제'를 개최하여 나눔 행사를 진행합니다.
• 사건: 2019년에는 성금 도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주민들의 제보로 범인을 검거하고 성금을 회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