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대섭 (19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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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대섭(1921년 1월 21일 ~ 2009년 2월 5일)은 대한민국의 도서관 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입니다. 한국도서관협회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농어촌 마을에 마을문고 설치 운동과 공공도서관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생애 및 업적:

• 1921년 경상남도 울산군 웅촌면(현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에서 태어났습니다.
• 어린 시절 일본으로 이주하여 생활고를 겪었으나, 헌 옷 사업으로 성공하여 귀국 후 재산을 도서관 보급에 사용했습니다.
• 1951년 울산에 사립무료도서관을 개관하고, 1953년 경주에 장서와 시설을 기증하여 경주시립도서관을 설립했습니다.
• 1955년 한국도서관협회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농촌문고운동에 참여했습니다.
• 1961년 마을문고를 창안하여 전국 농어촌 마을에 보급하는 운동을 펼쳤습니다.
• 1980년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 부문 상을 수상했습니다.
• 공공도서관 개혁 운동(이동도서관 보급, 개가제 및 관외 대출, 입관료 폐지, 도서관법 개정 운동 등)을 추진했습니다.
• 2004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습니다.

• 마을문고 운동: 1960년대부터 농어촌 지역에 작은 도서관인 '마을문고'를 설치하여 농촌 지역 주민들의 독서 환경 개선과 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 공공도서관 운동: 1980년대부터는 공공도서관의 운영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도서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책을 고르고 빌릴 수 있도록 개가제, 관외대출, 입관료 폐지 등을 주장했습니다.
• 대한도서관연구회: 도서관 개혁 운동을 위해 '대한도서관연구회'를 창립하여 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