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계 묘역

1. 본문

여계 묘역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었던 여계와 그의 부인의 묘역으로,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습니다.
위치 및 상세:

• 위치: 고척동 길에서 덕의초등학교를 지나 고척2동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서쪽으로 가면 우측으로 고척동 215-13번지의 고물상이 나오는데, 그 뒷담에 해당 묘역으로 통하는 문이 있습니다. 또는 구로구 고척2동 산 6의 3호에 위치해 있습니다.
• 묘역 구성: 묘역에는 여계의 묘가 위쪽에 있고, 그 아래쪽에 부인의 묘가 있습니다. 무덤 2기, 묘비 1개, 상석 2기, 문인석 4기가 있습니다.
• 여계: 본관은 함양이며, 아버지는 좌군도총제 및 형조판서 등 군의 요직을 역임했던 여칭입니다. 여계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 병조판서를 지낸 여칭(呂稱,1351～1423)의 아들이며, 태종 때에 호조좌랑ㆍ호조참판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세종 3년(1421)에 세상을 떠났으며, 세종 10년(1428)에 이곳에 묘소가 마련되었습니다.
• 부인: 부인은 청송 심씨로, 당시 정승을 지낸 심백덕의 손녀이며, 판사를 지낸 심의구의 딸입니다.

역사적 가치:여계 묘역은 조선 전기 묘제 양식을 알 수 있는 분묘 양식으로, 지석과 기단석 등은 조선 초기 묘지 양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함양 여씨 시조:함양 여씨의 시조는 중국 내주 사람 여어매(呂御梅)인데, 그는 당나라의 한림학사를 역임하였으며, 황소의 난을 피해 통일신라 헌강왕 3년(877) 신라에 귀화하였습니다.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에 정착하여 살았고, 고려시대에는 공조전서를 지냈습니다.

학사를 역임하였으며, 황소의 난을 피해 통일신라 헌강왕 3년(877) 신라에 귀화하였습니다.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에 정착하여 살았고, 고려시대에는 공조전서를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