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조정신청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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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한국야구위원회)의 연봉조정신청 제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연봉조정신청 제도란?연봉조정신청은 프로야구 선수가 구단과의 연봉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을 때, 제3자인 KBO 연봉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구단과 선수 양측 모두 신청 가능하며, KBO는 중재를 통해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고 적절한 연봉을 결정합니다.
신청 자격 및 절차

• 신청 자격: KBO 소속 선수로 활동을 시작한 지 만 3년이 경과한 선수 (단, 부상자 명단으로 1군 엔트리 누락 시 해당 기간은 포함되지 않음)
• 신청 기한: 매년 1월 10일 오후 6시까지
• 제출 서류: 중재신청서 (KBO 총재에게 제출)
• 조정 절차: KBO는 연봉조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신청 접수 후 10일 이내에 조정 절차를 완료해야 합니다.

• 1983년 제도 도입 이후 총 99건의 연봉조정신청이 있었으며 (2025년 1월 10일 기준), 실제로 조정위원회가 열린 사례는 21건입니다.
• 선수가 승리한 경우는 2002년 류지현(LG 트윈스)과 2021년 주권(kt wiz) 단 두 차례뿐입니다.
• 2021년 주권의 승리 이후 2022년, 2023년, 2024년, 그리고 2025년 1월 10일까지 4년 연속 연봉조정 신청자는 없었습니다.

• KBO 연봉조정 제도는 선수에게 불리하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KBO가 구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향이 있고, 구단이 선수보다 더 많은 연봉 책정 근거 자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조정위원회까지 간 사례가 적고, 선수가 승리한 확률도 매우 낮습니다(약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