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조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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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조통기(列朝通紀)》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안정복(安鼎福)이 조선 태조부터 영조 때까지의 역사를 각 왕별로 편찬한 편년체 역사서입니다. 27권 27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한 정치적 사건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정통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 편찬 목적: 안정복은 고조선부터 고려 말까지의 역사를 다룬 《동사강목(東史綱目)》에 이어 조선 왕조의 역사를 체계화하기 위해 《열조통기》를 편찬했습니다.
• 내용 구성: 조선 태조부터 영조 대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 참고 자료: 《국조보감(國朝寶鑑)》을 기본으로 하면서 《고려사(高麗史)》, 《고사촬요(攷事撮要)》, 《동문선(東文選)》, 《문헌비고(文獻備考)》, 《여지승람(輿地勝覽)》,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 판본: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규장각, 장서각에 소장된 이본들이 있습니다.
• 국립중앙도서관본: 26책, 안정복의 초고본으로 추정.
• 규장각본: 수권(首卷) 포함 28권 17책, 정현동(鄭顯東)의 수보본(修補本), 1776년(영조 52)까지의 내용을 다룸.
• 장서각본: 1656년(효종 7)까지의 내용을 다룸. 규장각본에 없는 내용이 보충되어 있기도 함.

• 편년체 역사서: 시간 순서대로 사건을 기록하는 편년체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 실학자의 역사관: 실학자인 안정복의 역사관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 다양한 자료 참고: 여러 사료를 참고하여 내용을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