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학파

1. 본문

영남학파(嶺南學派)는 조선시대 성리학의 학파 중 하나로,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형성된 유파입니다.
주요 내용:

• 정의: 영남학파는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형성된 학문상의 유파로, 영학파, 퇴계학파, 남명학파, 여헌학파를 총칭합니다.
• 형성 배경: 조선시대 성리학에 대한 사유 체계가 깊어지면서 형성되었습니다.
• 학맥: 정몽주에서 시작하여 길재, 김숙자, 김종직으로 이어지는 학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분파:
• 퇴계학파(退溪學派): 이황을 중심으로 영남좌도를 기반으로 형성되었으며, 주리론(主理論)을 주장했습니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기대승, 김성일, 류성룡 등이 있습니다.
• 남명학파(南冥學派): 조식을 중심으로 영남우도를 기반으로 형성되었으며, 실천적인 학풍을 강조했습니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오건, 김우옹, 정구, 곽재우, 정인홍 등이 있습니다.
• 여헌학파(旅軒學派): 장현광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퇴계학파와 교류하고 퇴계학을 묵수하여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퇴계학파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특징: 이론 중심보다는 실천 중심의 학풍을 가지고 있으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절제된 가치관을 중시했습니다.
• 의의: 주자학과 다른 조선식 성리학을 발전시켰으며, 다양한 학문을 수용하여 후에 많은 실학자를 배출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 기호학파와 비교: 기호학파는 이이를 중심으로 기호 지방(경기, 충청)에서 형성된 학파로, 주기론(主氣論)을 주장하며 영남학파와 대비됩니다.

• 영남학파와 기호학파라는 명칭은 조선시대에는 없었으며, 후대에 편의상 만들어진 분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