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최원립장군 묘 출토복식·유물

1. 본문

영암 최원립 장군 묘에서 출토된 복식 및 유물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원립 장군(崔元立, 1618~1690) 은 조선 숙종 때 수군절도사를 지낸 무관입니다. 2001년 그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복식류를 비롯한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출토 유물:

• 복식류: 단령, 철릭, 창의, 전복, 저고리, 바지, 복건, 전대, 토시 등 25종 26점의 복식이 출토되었습니다. 특히, 창의는 17세기 후반 복식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며, 그 형태와 소재가 다양합니다. 소매가 좁고 뒤트임이 있는 협수, 운문단으로 만든 전복 등은 당상관 이상 무관의 복식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기타 유물: 이불, 지석, 겹보, 예단, 명정 및 그 부속품으로 추정되는 직물 등 총 56점 (또는 36점(32종))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 출토지와 연대, 묘주의 인적사항이 분명합니다.
• 17세기 후반의 복식 변화 모습과 당시 수군절도사를 지낸 무관의 복식 및 염습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선시대 남자 복식 전반에 관한 연구에 귀중한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제공합니다.
• 특히 호남 지역에서 출토된 의복이 적었던 상황에서, 최원립 장군 묘의 출토 복식은 더욱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 출토된 유물은 보수 및 보존 처리 과정을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에 위탁 소장되어 있습니다.

• 2007년 9월 19일, 중요민속자료 제25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일부 자료에서는 제249호로 예고되었다고 나오나, 최종적으로 제253호로 지정)

• 2001년 묘 이장 당시, 의복뿐만 아니라 최원립 장군의 수염과 옻칠한 나무관도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 MBC 뉴스에서 최원립 장군 묘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옷과 수염에 대한 보도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