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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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군은 예멘 공화국의 군대입니다. 예멘군은 육군(공화국 수비대 포함), 해군(해병대 포함), 공군(방공군 포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멘은 아라비아 반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4년 예멘 내전 발발 이후, 예멘군은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과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으로 분열되었습니다. 2024년 현재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대통령 리더십 위원회(PLC)와 후티가 주도하는 최고 정치 위원회(SPC)로 분리되었습니다. 예멘 헌법에 따르면 예멘 대통령이 군 최고 사령관을 맡지만, 현재 PLC의 라샤드 알알리미 의장과 SPC의 마흐디 알 마샤트 의장 사이에 대통령직과 군 최고 지휘권을 두고 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예멘 내전은 1990년 남북 예멘 통일 이후 지속된 정치적 불안과 갈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특히 2000년대 후반 북부에서 세력을 확장한 시아파 후티 반군은 2014년 수도 사나를 점령하고 하디 대통령을 축출하면서 본격적인 내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주변국들이 개입하면서 내전은 국제전 양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예멘 내전에 개입하여 후티 반군을 공습했습니다. 예멘 내전은 표면적으로는 반군과 정부군 간의 전투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리전이라는 성격도 띠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면서 국제적인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후티 반군의 군사 시설을 공습하며 대응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군사력 지원 방침을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