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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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또기는 제주도 민요 중 하나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민요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오돌또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기원 및 역사:

• 오돌또기는 원래 육지 지방의 소리였으나, 제주도로 유입되어 제주적인 음악 양식으로 변형되어 정착했습니다.
• 조선시대 한반도 지역에서 유입되어 제주목, 대정현, 정의현의 관기(官妓)나 일반 기생들이 부르던 것이 점차 일반 대중에게 널리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신재효 본 ｢흥부가｣와 ｢가루지기타령｣의 삽입가요에 오돌또기와 유사한 사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육지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장단은 굿거리 또는 타령 장단을 사용합니다.
• 가락은 5음계 레(Re) 선법으로, 경쾌하고 구성진 느낌을 줍니다.
• 주요 구성음은 '라·도·레·미·솔'이며, '레'로 종지합니다.
• 가창 방식은 여덟 마디 선소리와 여덟 마디 후렴을 메기고 받는 방식입니다.

• 오돌또기의 가사에는 한라산, 서귀포 해녀, 성산일출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등장합니다.
• 사랑, 이별, 고독 등의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 첫머리 '오돌또기 저기 춘양 나온다/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는 고정되어 있으나, 그 이후의 사설은 유동적입니다.

• 오돌또기는 제주 지역에 광범위하게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가창유희요(놀이할 때 부르는 노래)입니다.
• 수백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면서 ｢아리랑｣에 버금가는 빼어난 가락을 지닌 민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제주도의 전통축제나 놀이 상황에서 자주 불렸으며, 현재는 특정 시기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널리 불리고 있습니다.
• 최근에는 전통 민요의 무대화와 더불어 전문 소리꾼들이 한복이나 개량 한복을 입고 공연하기도 합니다.

• '오돌또기'라는 말의 뜻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사에 숨겨진 뜻은 구전되는 전설만큼이나 신비롭다고 합니다.
• 〈경기 오돌독〉과 구별하기 위해 〈제주 오돌독〉이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