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동 (치의학)

1. 본문

치의학에서 와동(cavity)은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 정의: 치아의 병소(주로 충치) 부위를 제거한 후 수복할 재료(레진, 아말감, 금 등)의 특성에 맞는 형태를 가지는 구조를 말합니다. ([1], [3], [9], [10])
• 목적:
• 형태적, 기능적, 심미적으로 치아를 적절히 수복. ([1], [10])
• 경조직(법랑질, 상아질)의 결손 부위를 모두 제거. ([1])
• 수복물이 저작압(씹는 힘)을 견디고 탈락하지 않도록 함. ([3], [10])
• 우식(충치)의 재발 방지. ([3], [10])

와동 형성 과정: ([3])

1. 외형 설정: 연화 상아질(충치로 인해 물러진 부분)을 모두 제거합니다.

2. 저항 형태 획득:

• 와동 바닥을 편평하게 하고, 수복재가 충분한 두께를 가지도록 합니다.
• 와동 내부 선각을 둥글게 하여 응력 집중을 줄입니다.

3. 유지 형태 획득: 수복물이 와동에서 빠지지 않도록 형태를 만듭니다. (예: 아말감의 경우 유지구 형성)

4. 편의 형태 획득: 기구 조작이 편리하도록 와동 형태를 설정합니다.

5. 우식 상아질 제거: 와동 형성 후 남아있는 감염된 상아질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6. 법랑질 벽과 변연 마무리: 수복재가 최대 강도를 가질 수 있도록 와동 벽을 마무리합니다.

7. 와동 세척: 화학적 약제 사용 없이 와동을 세척합니다.
와동의 분류: ([3], [9], [10])

• 면에 따른 분류:
• 단순 와동: 한 치면 (예: 교합면)
• 복합 와동: 2개의 치면
• 복잡 와동: 3개 이상의 치면
• Black의 와동 분류 (위치에 따른 분류):
• 1급 와동: 구치부(어금니) 교합면, 전치부(앞니) 설측(혀쪽)
• 2급 와동: 구치부 인접면(치아 사이)
• 3급 와동: 전치부 인접면 (절단면 포함 X)
• 4급 와동: 전치부 인접면 (절단면 포함 O)
• 5급 와동: 모든 치아의 치경부(잇몸과 치아 경계 부위)

참고:

• 과거에는 예방적 확대(preventive extension) 개념으로 와동을 넓게 형성했지만, 현대에는 자연 치질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와동 형성 범위가 작아지고 있습니다. ([10])
• CAD-CAM 수복을 위한 와동 형성은 변연을 90°로 하고, 모든 선각과 첨각을 둥글게 처리하여 응력 집중을 방지합니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