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구룡사 보광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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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구룡사 보광루(原州 龜龍寺 普光樓)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구룡사에 있는 누각입니다. 구룡사의 불이문 역할을 하는 건물로, 2004년 1월 17일 강원도의 유형문화재 제14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보광루는 조선 후기에 지어진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자연석 기단 위에 배흘림이 있는 둥근 기둥을 세우고, 그 위로 누각형 건물을 올렸습니다. 누각층은 대웅전 앞마당을 향해 개방되어 있으며, 1층보다 가느다란 배흘림이 없는 원형 기둥을 사용했습니다. 천장은 우물반자이며, 누마루는 우물마루입니다. 한때 마루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멍석이 깔려 있었다고 합니다.

구룡사 경내로 들어가는 정문 역할을 하며, 6.25 전쟁 때에도 소실되지 않고 보존되었습니다. 2008년 보광루 해체 보수 공사 중 발견된 상량문에 따르면, 1707년(숙종 33년) 또는 그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광루는 구룡사의 가람 배치에서 강당을 겸한 누각으로서, 공간의 위계를 구분하고 누각 아래를 통과하며 진입하는 전이 공간 역할을 합니다. 구룡사의 진입은 사천왕문을 통과하여 보광루 밑을 지나 대웅전 앞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주요 특징:

• 용도: 구룡사 불이문, 강당
• 건축 시기: 조선 후기 (1707년 이전 추정)
• 구조: 정면 5칸, 측면 2칸, 맞배지붕
• 특징:
• 자연석 기단, 배흘림 기둥
• 누각형 건물, 개방형 누각층
• 우물반자, 우물마루
• 누하진입(樓下進入) 방식
• 문화재 지정: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5호

• 주소: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로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