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현 (19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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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현(劉錫鉉, 1900년 5월 14일 ~ 1987년 8월 28일)은 일제강점기의 항일 운동가이자 대한민국의 언론인이다. 자는 금산(錦山), 다른 이름으로 김세진(金世震)이 있다. 본관은 강릉이다.
생애충청북도 충주군 북변면 교동(현 충주시 교현동)에서 유선풍과 합천 이씨 사이의 3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고향에서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충주공립보통학교 부설 간이농업학교에 진학했다.

1919년 3·1 운동에 참가했다가 일본 경찰의 추적을 받아 그해 11월 만주로 망명했다. 1920년 7월 중국 톈진에서 의열단에 가입하였고, 베이징 대학 동양철학과에 입학해 2년간 다니다가 중퇴했다.

1922년 군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조선으로 잠입, 김지섭과 함께 조선총독부 판사 백윤화의 집에서 군자금을 받으려다 실패, 다시 중국으로 건너갔다. 김시현 등과 함께 베이징에서 무기를 마련한 뒤 소지하고 조선으로 돌아왔으나, 황옥의 밀고로 1923년 3월 체포되어 징역 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태평양 전쟁 종전 후에는 합동통신을 창립하는 등 언론인으로 활동했고, 신동아화재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광복회 고문과 회장을 지냈다. 1980년대에는 민주정의당 발기위원장과 고문을 역임하며 제5공화국 집권 세력을 지지했다.
상훈

•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

• 유석현 : 독립유공자 공훈록 - 국가보훈처
• 디지털충주문화대전 - 유석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유석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