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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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이기호발설"은 다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1.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 조선 중기 유학자 퇴계 이황(1501-1570)의 학설입니다. 이(理)와 기(氣)를 모두 근원적인 것으로 보고, 사단(四端)은 이(理)에서, 칠정(七情)은 기(氣)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는 이원론(二元論)입니다. 이황은 이(理)와 기(氣)가 서로 작용한다(互發)는 "이기호발설"을 주장했습니다.
- 사단(四端): 맹자가 말한 인간 본성의 네 가지 단서.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
- 칠정(七情): 인간의 일곱 가지 감정. 희(喜), 노(怒), 애(哀), 락(樂), 애(愛), 오(惡), 욕(欲).
이기호발설은 이황과 기대승 간의 사단칠정 논쟁을 통해 더욱 발전되었습니다. 이황은 처음에는 사단은 이(理)가 발현된 것이고, 칠정은 기(氣)가 발현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기대승의 비판을 수용하여 "사단은 이가 발한 것이나 기가 그 이를 따르고 있고, 칠정은 기가 발한 것이나 이가 그것을 타고 있다"라고 수정했습니다.
2. 소설가 이기호: 197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소설가입니다.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공모에 단편소설 "버니"가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김 박사는 누구인가",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 "차남들의 세계사" 등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익살스러운 문체와 해학적인 내용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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