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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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공군(Iraqi Air Force, IQAF)은 이라크군의 항공전 담당 부대이다. 이라크 영공 방어와 국경 경비 임무를 수행하며, 이라크 해군 및 육군을 지원하여 신속한 군사 작전을 가능하게 한다. 이라크 공군의 본부는 바그다드에 있으며, 현재 사령관은 시합 자히드 알리 중장이다.
창설 및 초기 역사이라크 공군은 1931년 4월 22일,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이 이라크를 통치하던 시기에 소수의 조종사로 창설되었다. 영국 공군(RAF)의 훈련을 받은 5명의 이라크 조종사가 De Havilland Gipsy Moth 항공기 5대와 함께 귀국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RAF 히나이디 기지에 주둔하는 제1 비행대대를 구성했다. 창설 초기에는 영국 항공기를 주로 운용했으며, 1958년 7월 14일 혁명 이후 이라크 정부가 소련과 관계를 강화하면서 소련제 항공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1931년 10월, 이라크 공군은 북부 지역의 쿠르드 반군 진압 작전에 처음으로 투입되었다. 1932년에는 DH.60 항공기가 산에 충돌하면서 첫 전투 손실을 겪었다. 이후 De Havilland Puss Moth 및 Dragon 항공기를 추가 도입했으며, 1934년에는 Hawker Audax 항공기를 도입했다.
발전과 전쟁1950년대에는 영국에서 제작된 항공기를 도입하여 전력이 크게 증강되었다. 1958년 혁명 이후 소련과 관계를 맺으면서 MiG-19 및 MiG-21 전투기를 비롯한 소련제 항공기를 운용하는 최초의 아랍 공군이 되었다. 1960년대에는 이라크 내부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1967년 6일 전쟁과 1968년 바트당 집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란-이라크 전쟁 (1980-1988) 동안에는 프랑스의 Mirage F-1 전투기와 소련의 MiG-29 전투기를 운용하며 상당한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 1990년에는 4만 명의 병력과 500대 이상의 전투기를 보유한 서남아시아 최대 공군 중 하나였다. 그러나 1991년 걸프 전쟁과 2003년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재건과 현재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이라크 공군은 재건되었으며, 미국으로부터 훈련과 항공기를 지원받았다. 2014년에는 이란으로부터 구형 Su-25 공격기를 반환받았고, 러시아에서도 Su-25를 공급받았다. 미국은 2015년부터 이라크에 F-16 전투기를 인도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라크 공군은 F-16, Su-25, L-159, KAI T-50 등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 공군은 F-16 전투기의 유지 보수 문제, 부품 부족, 그리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로켓 공격 위협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공군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라팔 전투기를 구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라크 공군은 현재 ISIS와 같은 테러 단체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항공기이라크 공군은 다양한 종류의 항공기를 운용해왔으며, 현재 주요 항공기는 다음과 같다.

• 전투기: F-16 Fighting Falcon, Dassault Rafale (예정), JF-17 Thunder (예정)
• 공격기: Su-25 Frogfoot, Aero L-159 Alca
• 훈련기: KAI T-50 Golden Eagle
• 수송기: Antonov An-32
• 헬리콥터: Mil Mi-17, Bell 212, Mil Mi-8, Eurocopter EC135, Bell OH-58 Kiowa, Mil Mi-24, Mil Mi-28, Aérospatiale Gazelle
• 정찰기: CH 2000, Cessna 208 ISR, KA 350 ISR, ScanEagle, Raven RQ-1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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