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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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좌(李麟佐, 1695~1728)는 조선 영조 때의 인물로, 본명은 이현좌(李玄佐)입니다. 1695년 청주시에서 태어났으며, 세종대왕의 넷째 아들인 임영대군의 9대손입니다. 할아버지는 관찰사를 지낸 이운징(李雲徵)입니다.
이인좌는 1728년(영조 4)에 정권에서 소외된 소론 및 남인 일부 세력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은 '이인좌의 난'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신란' 또는 '삼월변란'으로도 불립니다. 이 난은 노론이 집권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소론 세력이 주도하였으며, 이탄을 국왕으로 추대하려고 했습니다.
이인좌의 가계는 할아버지 대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는데, 1694년(숙종 20) 갑술환국으로 노론이 집권하면서 할아버지 이운징이 탄핵받아 파직되고 귀양을 갔습니다. 이후 신임사화(辛壬士禍)를 거쳐 영조 즉위 후 노론이 다시 집권하게 되자, 이인좌는 이에 반발하여 난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이인좌는 본래 남인 계열이었으나, 소론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그는 윤휴의 손녀 윤자정(尹紫貞)과 결혼했습니다.
이인좌의 난은 초기에 진압되었지만, 정희량이 이끄는 영남군이 최후까지 저항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인좌-정희량의 난'이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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