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1. 본문

이항로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조선의 유학자이자 문신 (1792-1868): 자는 이술(而述), 호는 화서(華西), 본관은 벽진(碧珍)입니다. 경기도 포천 출신이며, 성리학에 밝았습니다. 초명은 이광로(李光老)였으나, 1849년 철종 즉위 후 전계대원군(철종의 생부)의 이름을 피휘하여 이항로(李恒老)로 개명했습니다.
• 위정척사사상가: 19세기 중엽 서세동점의 동아시아 정세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현실대응론을 실천운동으로 행동화한 대표적인 성리학자이자 위정척사사상가였습니다. 그의 시대인식은 보국양이(保國攘夷)와 위정척사에 기초하여 민족 위기의식에서 구국활동으로 시작한 위정척사 상소운동과 화서학파 문인에게 강렬한 항일의병투쟁의 민족운동으로 발전하게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 주요 활동:
• 3세 때 《천자문》, 6세 때 《십팔사략》을 배우는 등 어릴 때부터 학문에 뛰어났습니다.
• 1840년 헌종 때 경사(經史)에 밝은 선비로 천거되어 휘경원 참봉에 임명되었으나, 벼슬을 단념하고 고향에서 후진 양성에 힘썼습니다.
• 1864년 고종 때 좌의정 조두순의 추천으로 장원서 별제, 전라도 도사를 거쳐 공조참판에 이르렀습니다.
• 성리학 연구에 전념하여 주리철학을 바탕으로 심전설(心專說)을 주장했습니다. 심전주리론(心專主理論)은 위정척사론의 사상적 기초가 되었으며, 민족운동의 실천적 지도이념으로 승화되었습니다.
• 저서: 《화동역사 합편강목》 60권, 《벽계아언》 12권, 《주자대전 잡의집보》 등이 있습니다.
• 제자: 최익현, 김평묵, 유중교 등이 그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습니다. 특히 최익현은 이항로의 영향을 받아 위정척사 정신을 이어받아 항일 의병 활동을 펼쳤습니다.
• 기타:
• 경기도 양평군에 이항로 선생 생가가 있습니다.
• 화서선생아언 목판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4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