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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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호(一鑑湖)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안에 있는 인공 호수입니다. 1955년 건국대학교가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조성되었으며, "샘솟는 활수가 계속 흘러들어야 호수가 맑은 것처럼, 학문도 끊임없이 새롭게 갈고 닦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 크기: 서울 시내 대학교 내에 있는 인공 호수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광진구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총면적은 55,661㎡이며, 둘레는 약 1.4km입니다.
• 이름의 유래: '일감'이라는 이름은 중국 송나라 주희의 시 '관서유감(觀書有感)'의 한 구절에서 따온 것입니다.
• 조성 배경: 건국대학교 설립자인 유석창 박사의 의지로 조성되었으며, 젊은이들이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 와우도: 호수 안에는 '와우도'라는 작은 인공섬이 있는데, 소가 누워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청심대: 호수 북쪽에 위치한 '청심대(淸心臺)'는 휴식과 사색을 위한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 생태: 호수에는 자라, 배스, 붕어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왜가리 등도 관찰됩니다. 도심 내에서 새들이 이동할 때 쉬어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 주변 환경 및 편의시설: 호수 주변에는 산책로와 벤치, 포토존 등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수질: 수질이 좋지 않아 악취가 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녹조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과거에는 일감호가 얼었을 때 야외 빙상 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 건국대학교 축제 때를 제외하고는 익사 사고 등의 발생으로 인해 현재는 호수 내 활동이 제한됩니다.
• 건국대학교 후문 근처에 '일감호'라는 이름의 식당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