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삼봉리 가야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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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삼봉리 가야고분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장계면 삼봉리에 있는 삼국시대 가야 고분군입니다. 2013년 11월 15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장수군 장계면 삼봉리 백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직경 20~30m 내외의 대형 고분 20여 기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 전라북도 동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성장했던 가야계 소국의 존재를 알려줍니다.
• 그 세력이 다른 지역의 가야 소국에 비해 뒤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고고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 백제와 가야의 관계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 발굴 조사를 통해 다양한 가야 토기, 철제 마구, 꺽쇠, 교구, 환두대도 등 피장자의 위상이 높았음을 짐작게 하는 최상급 가야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 한 봉토 내에 주곽과 부곽이 배치된 다곽식의 형태가 파악되었으며, 주곽과 부곽 모두 가야계 수혈식 석곽묘로 확인되었습니다.
• 2022년 발굴 조사에서는 고려시대 돌방무덤에서 최고급 청자, 청동거울, 청동합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이는 장수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고려시대 돌방무덤으로, 당시의 묘제와 장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 2021년에는 "백두대간을 품은 장수가야에서 미래찾기"라는 주제로 장수군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 2025년 1월 14일, 장수군은 육십령, 삼봉리 가야고분군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 장수 삼봉리 고분군은 전설 속 왕국 반파국(伴跛國)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