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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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덕(田鳳德, 1910년 12월 12일 ~ 1998년 5월 18일)은 일제강점기의 경찰 간부이자 대한민국의 군인, 변호사입니다. 호는 남헌(南軒)이며, 창씨명은 다나카 호토쿠(田中鳳德)입니다. 평안남도 강서군 출신으로, 작가 전혜린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생애:

• 일제강점기:
• 1932년 경성사범학교 졸업 후 만주 봉천보통학교 교원으로 근무했습니다.
• 1934년 경성제국대학 예과에 입학, 1940년 법문학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 1939년 일본 고등문관시험 행정과와 사법과에 합격했습니다.
• 1941년 평안북도 경찰부 보안과장, 이후 경기도 경찰부 수송보안과장으로 근무하며 일제의 전쟁 수행을 지원했습니다.

• 해방 이후:
• 미군정 하에서 경기도 경찰부 보안과장, 경무부 공안과장, 감찰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 1948년 반민족행위처벌법 제정으로 친일 경찰에 대한 탄압이 예상되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제1기)하고 헌병사령부 부사령관, 1949년에는 헌병사령관에 임명되었습니다.
• 1949년 국회 프락치 사건 수사를 지휘하며 관련자들을 체포, 고문했습니다.
• 김구 암살 사건의 수사를 담당, 지휘하며 사건을 축소, 은폐, 종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1950년 예편 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 1969년 서울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 1972년 법사학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 1980년 헌법개정시안 작성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 1980년대 초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1992년 잠시 귀국했다가 김구 암살 배후로 거론되자 서둘러 출국했습니다.
• 1998년 미국에서 사망했습니다.

• 친일 행적: 일제강점기 경찰 간부로 활동하며 일제의 통치에 협력했습니다.
• 김구 암살 사건 연루 의혹: 김구 암살 사건의 배후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반민특위 활동 방해: 헌병사령관 재직 시 반민특위 활동을 방해하고 친일 경찰들을 비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