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의

1. 본문

전순의(全循義, ? ~ ?)는 조선 전기의 의관입니다. 주요 업적과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의서 편찬 참여: 1445년 동양 최대의 의학 백과사전인 《의방유취(醫方類聚)》 365권 편찬에 참여했습니다. 이 책은 의학, 의약, 식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한국 한의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저서: 《식료찬요(食寮簒要)》, 《산가요록(山家要錄)》(1권) 등의 저서를 남겼습니다. 특히 《식료찬요》는 식치를 강조한 의서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음식이 으뜸이고 약이 다음이 된다"라는 서문을 통해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식치(食治) 요법 선구자: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는 식치 요법의 선구자로, 푸드테라피, 메디푸드와 같은 현대의 건강 관리 개념과 유사한 접근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 왕실 의관: 세종, 문종, 세조의 궁중에서 의약 공급과 의약 관련 일을 맡아보던 의관이었습니다. 세종의 죽음 이후 잠시 강등되기도 했으나, 곧 복직되어 세조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 기타 업적:
• 침구학에도 뛰어난 저술을 남겼습니다.
• 세계 최초의 온실 건축 공법을 기록한 《산가요록》을 저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