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사 조선동종

1. 본문

정읍 내장사 조선동종(內藏寺 朝鮮銅鐘)에 대한 정보입니다.
정의 및 특징:

• 조선 후기(1768년, 영조 44년)에 제작된 동종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 내장사에 있습니다.
• 총 높이 80cm, 종신 높이 60cm, 입 지름 50cm 크기입니다.
• 1974년 9월 27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었으며, 2024년 5월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고려 후기 동종 양식을 갖추고 있으며, 종 정상부에 용 모양의 고리(용뉴)와 음관(甬筒)이 있습니다.
• 몸체에는 연꽃, 당초문, 보살상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 원래 전라남도 장흥군 보림사(寶林寺)에 있었으나, 내장사 중건 후 옮겨왔습니다.
• 일제 강점기 말 놋쇠 공출을 피해 원적암에 숨겨졌었고, 한국전쟁 중에는 정읍 시내 포교당으로 피난하여 보존되었습니다.

• 종 정상(鐘頂)의 천판(天板)은 비교적 수평을 이루고, 용뉴가 설치된 곳은 한 단계 높습니다.
• 어깨 부분(견대)에는 여의두문, 연당초문, 복련판 등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 4개의 유곽(乳廓) 안에는 9개의 유두(乳頭)가 있으며, 유곽 사이에는 보살 입상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종 하단에는 '乾隆三十三年戊子十月...' (건륭 33년 무자 10월) 등의 명문이 새겨져 있어 제작 시기와 관련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