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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운학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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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운학리 고분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 운학리에 위치한 백제 시대의 고분군입니다. 1981년 4월 1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5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천태산 서쪽 구릉 지대에 3기의 고분이 한 줄로 늘어서 있습니다.
  • 구덩식 돌방무덤(수혈식 석곽묘)으로, 백제 전기 고분 양식으로는 특이한 형태입니다.
  • 원래 높이는 4m 정도로 추정되나, 현재 봉분의 크기는 높이 2m, 직경 14m 정도입니다.

발굴 및 유물:

  • 1971년 도굴된 무덤을 수습,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 1974년 전주시립박물관에서 수습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 출토된 유물 중 용 문양을 투각한 허리띠 꾸미개(투조대금구)는 일본 고분에서 출토되는 것과 유사하여, 백제와 일본 간의 문화 교류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 A호분, B호분 봉분에서 무문토기 및 격자문이 있는 흑색, 회색계 토기편이 수습되었는데, 이는 원삼국시대 또는 초기철기시대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의의:운학리 고분군은 백제 문화의 일본 전파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특히, 출토된 허리띠 꾸미개는 한일 고대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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