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원로

1. 본문

'제비원'은 다음 뜻으로 사용됩니다:

• 지명:
• 경상북도 안동시 옥야동과 북후면 오산리를 연결하는 도로명입니다. 조선시대 출장 가는 관리에게 편의를 제공하던 숙소인 제비원(燕飛院)이 있던 곳을 지나는 도로라 하여 제비원로라 이름 지었습니다. (\[1], \[2])
• 안동시 이천동에 있는, 고려시대 불상인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 (보물 제115호)이 있는 지역의 속칭입니다. '제비원 미륵불'이라고도 불립니다. (\[3], \[5])
• 사찰:
• '연미사'의 옛 이름입니다. 연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신라 634년(선덕여왕 3) 명덕이 세운 사찰로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었으나, 1918년 복원되었습니다. (\[3])
• 제비원 석불(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이 있는 곳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3], \[10])
• 성주신앙:
• 우리나라 성주민속신앙의 정신적인 근원지로, 성주풀이에서 '성주 본향이 어디메냐,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이 본일러라'라는 사설에 나오듯이 성주신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4], \[7])
• 전설:
• 제비원에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미륵불의 목을 베었다는 전설, 연미사를 지은 목수 이야기, 연이처녀에 관련된 아름다운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5], \[7], \[8], \[9])
• 제비원 누각을 짓는 목수와 법룡사 현판을 쓴 목수의 대결에서, 제비원 누각을 지은 목수가 패배를 인정하고 뛰어내렸는데 제비로 변하여 하늘로 날아올랐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로부터 이곳을 연비원(燕飛院) 또는 제비원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