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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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에 대한 정보입니다.
위치 및 개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일제강점기 말,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구축한 군사 시설입니다.
• 2006년 12월 4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30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일본군은 제주도를 최후의 저항 기지로 삼고, 미군 상륙에 대비하여 가마오름에 요새를 구축했습니다.
• 가마오름은 산방산,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고산 해안가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 1945년 3월, 일본군은 제주도에 제58군 사령부를 창설하고 최후의 일전을 준비했습니다.
• 가마오름 동굴진지는 일본군 최고 지휘부인 제58군 사령부 주둔지였으며, 함락 시 최후의 저항 거점으로 사용될 예정이었습니다.

• 총 길이 2km로 추정되며, 제주 지역 일본군 진지 중 최대 규모입니다.
• 17개의 동굴 진지와 33개의 출입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3층 미로형 구조로, 숙소, 회의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 길이 300m의 동굴 진지는 입구가 세 곳이며, 내부 공간은 격자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토치카는 두꺼운 철근과 시멘트로 견고하게 구축되었고, 총안(銃眼)이 사다리꼴 모양입니다.

• 일부 갱도는 일본 침략의 잔혹한 실상을 알리는 평화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전쟁역사평화박물관에는 일본군이 사용했던 총, 검, 군복, 군수품, 생활용품 등과 일제강점기 유물 2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강제 동원되었던 한국인들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 보존 상태가 양호한 대표적인 일제 군사 유적 중 하나입니다.

• 2023년 2월 뉴스에 따르면, 가마오름 진지동굴 매입 및 보수에 50억 원이 사용되었으나, 진입로 확보 문제로 방치되고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